"그렇게 아끼더니" 임우일, 오나미 '한강뷰 신혼집' 들어갔다

임우일이 오나미가 살던 집으로 들어갔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임우일 집 한강뷰 전경.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개그맨 임우일이 오나미에게 집을 물려받았다.

2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594회에서는 개그맨 임우일이 사는 집과 일상이 공개됐다.

현재 임우일은 막힘없이 뻥 뚫린 한강뷰가 보이는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다.

임우일의 코미디언 선배인 박나래는 "어머 세상에. 이 오빠 그렇게 아끼고 아끼더니. 결국 성공했네"라며 감탄했다.

임우일의 집은 개그우먼 오나미가 살던 신혼집이다.

박나래는 "개그맨들은 이렇게 많이 한다. 나도 옛날에 김지민 언니가 살던 집 물려받았다. 이런 식으로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우일은 "그것도 잘된 사람 집에만 들어간다. 안 풀린 사람 집에는 안 들어간다. 오나미는 여기서 살다가 결혼까지 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임우일의 집에는 개그맨들의 흔적이 곳곳에 많이 보였다.

임우일은 "오나미 선배가 냉장고, 식탁을 두고 가셨다. 세탁기는 유재석 선배, 에어컨은 SBS 개그맨 동생, 인덕션은 조진세, 음식물 처리기는 김기리, 비데는 김원훈 등이 줬다"며 개그맨들을 특히 많이 언급했다.

이어 "이 집에 이사했을 때 다들 대견해했다. 같이 힘들었던 시간을 많이 봐왔다. 필요한 걸 사주겠다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힘든 시절 지나 열심히 돈 모아서 대출 끼고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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