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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산재 근로자의 날'...가족과 함께 한 특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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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재 사망 노동자를 추모하는 '산업 재해 근로자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고 첫해를 맞았습니다.

기념일을 맞아 산재를 극복하고 산업 현장으로 복귀한 노동자와 가족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소리가 울려 퍼지는 숲 속에 특별한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작은 원반을 번갈아 던지고 서로 힘을 모아 목표에 넣는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환한 얼굴로 놀이에 참여한 가족은 산재 노동자와 그의 가족들.

산업재해라는 큰 어려움을 딛고 일터로 복귀한 뒤 갖는 특별한 시간은 큰 위로가 됩니다.


[김상필 / 산업재해 극복 노동자 : 가족들이랑 같이 이제 레크레이션이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고요. 그리고 이제 숲속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이 산속에서 이제 가족들이랑 함께 보낼 수 있는 경험이 돼서 참 좋았고요.]

산재 노동자와 가족들을 위한 공연도 마련됐습니다.

어린이 합창단이 율동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응원하고, 40년 전 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었지만, 의수를 끼고 세계적인 예술가가 된 화가는 현장에서 그린 그림으로 희망을 전합니다.


[석창우 / 산업재해 1급 의수 화가 :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그 후 이후부터 그러니까 내가 어떻게 할 건가 어떻게 살 건가 무엇을 할 건가를 생각하다 보면 의외로 할 것이 많더라고요.]

산재 노동자와 가족을 위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지정되고 첫해를 맞은 '산업 재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열렸습니다.

[박종길 /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 산재 근로자에 대한 여러 가지 예우라든지 추모식을 시민단체나 노동단체 중심으로 하게 되었는데요. 법정기념일이 되면서 국가가 주도해서 노사정이 함께 추도하고 기념하는 행사가 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겠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밝힌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는 70만 명에 이릅니다.

근로복지공단은 72% 수준인 직업 복귀율을 2027년까지 7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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