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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바닷속서 무슨 일…'산호초 위 성행위'에 비난 폭주

뉴시스 최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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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네이션TV)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사진=네이션TV)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태국인 다이버들이 수중에서 성관계를 갖는 영상을 촬영해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싱가포르매체 머스트쉐어뉴스와 태국 매체 네이션TV에 따르면 팔로워 수 8만5000명이 넘는 한 엑스(X·전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계정에 수중에서 누드 상태로 활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여러 개를 올렸다.

이 중에는 다이버들이 산호초 바로 위에서 성관계를 갖는 영상도 있었다.

이 영상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음란함 때문에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다고 머스트쉐어뉴스는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 영상 속에 나온 행위를 규탄했고, 많은 사람들이 당국에 사건 조사와 법적 조치를 촉구했다고도 보도했다.

일부는 해양 생물 보호 환경법을 언급하며 수중 콘텐츠 제작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논란이 커지자 이 게시물은 삭제됐다. 지난달 27일 이 영상을 올린 사람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줬을 수 있다'며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당국의 허가 없는 수중 촬영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태국의 해양 생태계가 민감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 100회가 넘는 다이빙을 했으며, 촬영 중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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