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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아이 낳고 남편 숨소리도 싫어졌다"

뉴시스 한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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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BN '속풀이쇼 동치미'가 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MBN '속풀이쇼 동치미'가 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42)가 남편을 향한 마음 변화를 밝혔다.

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내 인생 폭싹 속았수다-노년에도 혼자 살 수 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출연진들은 "노년에 배우자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노년에 자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두고 팽팽한 입장차를 벌인다.

영상에서 MC 에녹은 "저는 아직 혼자 살고 있지 않느냐"고 운을 뗐다. "40대 중반의 나이인데, 혼자 살 만하다. 밥도 혼자 잘 해 먹고"라고 말한다.

그러자 배우 김현숙, 개그우먼 이성미, 방송인 유인경 등 인생 선배들은 "젊으니까 그렇다", "애가 뭘 아니", "뭘 안다고" 등의 말로 충고했다.

에녹은 쏟아지는 충고에 진땀을 빼며 당황했다.


이어 이현이는 "신혼 때 남편이 없으면 못 살 것 같았는데, 아이를 딱 낳는 순간 남편의 숨소리도 싫어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현이는 "남편도 걱정할 정도였다. '이렇게 나를 좋아하는데 아이를 낳아도 괜찮겠느냐', '애나 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가 되고 나니 아이가 무조건 1순위가 되더라. 아이들을 위해 인생도 다 바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아내들은 자식들 보며 혼자 충분히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용만은 "남편이 잠시 순위가 밀려나는 건 이해하지만, 숨소리조차 싫어졌다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속상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한편 이현이는 남편 홍성기(43) 씨와 2012년 10월 결혼했다. 홍씨는 S전자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MBN '속풀이쇼 동치미'가 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MBN '속풀이쇼 동치미'가 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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