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덕수와 대화 가능...빅텐트 생각은 없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우선 대화는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YTN 뉴스퀘어 10AM'에 출연해, 평소 자신한테 워낙 잘 해주셨던 한 전 총리가 정치를 한다고 하니 어떤 뜻인지 궁금해서 한 번 만나 뵐 수는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 그 이상의 것을 논의하긴 어렵다며 훌륭한 선배를 모시는 입장에서 대화해 볼 수는 있겠지만, 단일화나 '빅텐트'에 응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근래 '친윤계' 의원들의 연락이 있었는지에는,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2022년 자신에게 가했던 '린치'에 가까운 것에 생각이 바뀌는 부분들이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중요하진 않다며 단일화나 빅텐트에 자신의 생각이 바뀔 순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선, '시한부' 상황인 이 후보가 대선에 나와 생명 연장의 꿈을 꾸는 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옳지 않다며, 본인 뜻으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선거를 통해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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