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 사진=DB |
[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박시후가 팀의 한 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SSG 랜더스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SSG는 13승 12패를 기록했다.
SSG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15승 1무 15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앤더슨은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앤더슨은 96구를 던지면서 직구 60구, 커브 21구, 슬라이더 2구, 체인지업 12구, 커터 1구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7km, 최저 구속은 150km가 나왔다.
5회를 끝으로 앤더슨이 내려간 뒤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시후는 2.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데뷔 첫 홀드를 수확했다.
경기 후 박시후는 "굉장히 기분이 좋다. 모든 게 감사하다"며 "2군에서는 계속 좋았는데 1군에만 올라오면 내 공을 못던져서 아쉬웠었다. 최대한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연습한대로 자신감있게 던지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가고시마 스프링캠프 때부터 투심을 연습했다. 구속 차가 없이 공이 변화가 있다 보니 좌타자를 상대하는 데 자신감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제구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경헌호 코치님이 '마운드에서 볼넷보다는 안타를 맞아라', '피해다니지 말고 맹수처럼 승부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다. 나도 마인드셋을 해서 적극적으로 승부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시후는 "감독님, 코치님, 선배님들 그리고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오늘 많은 응원 보내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