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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없어요"…주차 간신히 했는데 유심 바꾸려 하자

SBS 엄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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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외국 여행 가려는 사람들로 오늘(2일) 인천공항은 하루 내내 붐볐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차하는 데도 시간이 꽤 걸렸고, 또 SK 쓰는 사람들은 유심까지 바꿔야 해서 출국 시간 맞추기가 빠듯했습니다.

현장을 엄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공항 장기 주차장은 이미 '만차'입니다.

주차구역이 아닌 곳까지 차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겨우 자리를 찾았지만 늦었습니다.

[늦어 가지고. (주차 때문에 오래 걸리신 거예요?) 네네.]

몇 바퀴 돌고도 주차에 성공하면 다행입니다.


[신성호/서울 동대문구 : 지금 40~50분 돌았죠. 타이밍 놓쳐서 다른 자리 뺏기기도 하고….]

[이자경/서울 송파구 : 지금 한 대여섯 바퀴는 돈 것 같아요. 저 좀 살려주세요.]

6만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췄지만, 이런 연휴 때면 늘 주차 전쟁입니다.


[이강산·김소영/여행객 : 간신히 그래도 (주차면이) 하나 있어 가지고 하나 발견해 가지고 주차하고….]

이 커플도 한참 만에 주차에 성공했는데, 유심을 바꾼다고 또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병진·김슬기/여행객 : (주차장에) 20~30분 정도 돌았고 로밍(유심 교체) 신청하는 데도 한 20분 정도… 1시간 정도는 공항에서 더 있던 것 같아요.]

공항에 임시로 마련된 SK텔레콤 로밍센터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여행객 : 유심을 변경해도 로밍은 연결된단 말이죠? (네 맞습니다.)]

인천공항은 이번 연휴 하루 평균 21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출국자는 11만 3천 명으로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습니다.

[박지호/여행객 : 운영하는 업장은 좀 쉬고, 아이들과 함께 방콕 가서 재밌게 맛있는 거 먹고 수영도 하고….]

청사 앞 공연장과 헬기장 등 4천300여 개의 임시 주차면을 준비한 인천공항은, 혼잡 예상 시간대 이용객들에게 출발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도 내일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코레일과 SRT 예매 승객도 연휴 중 내일이 가장 많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박나영)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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