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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원 떡볶이 ‘이것’과 교환”…美 여행객 사연 ‘화제’

이데일리 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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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한 외국인 사업가 사연
떡볶이집 방문해서 물물교환 해
담배와 떡볶이를 교환? “센스있다”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사업가가 떡볶이값을 돈이 아닌 담배로 대신 지불했다는 사연이 화제다.

미국의 한 사업가가 한국 여행 중 가게 된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담배를 물물교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엑스 캡처)

미국의 한 사업가가 한국 여행 중 가게 된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담배를 물물교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엑스 캡처)


미국 반도체 전문 전문 분석업체 ‘세미어낼리시스(SemiAnalysis)’의 창립자 딜런 파텔(Dylan Patel)은 1일 엑스(X·옛 트위터)에 당시에 대한 글을 올렸다.

파텔은 “한국에서 두 명의 나이 많은 여성이 운영하는 떡볶이 가게를 발견했다”며 “카드를 받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고개를 저으며 한국어로 잠시 이야기를 하고는 가게 밖으로 나가 나에게 따라오라고 손짓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우리는 편의점으로 갔고, 그녀는 담배를 가리켰다. 내가 사준 담배는 3500원이었다”라며 “이후 돌아와서 떡볶이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엑스 캡처)

(사진=엑스 캡처)


이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서울의 한 유명 떡볶이집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담겼고, 실제 가게 냉장고에 붙은 메뉴판에는 떡볶이·순대·김밥이 3500원, 튀김 1인분 2000원, 어묵 1인분 1000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사연이 공개된 뒤 한국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기준 현재 엑스에서 2만 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여행 중 이런 물물교환 재밌다”, “떡볶이와 담배의 물물교환이 맞다니”, “주인 아주머니가 지혜로우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또 한 네티즌이 “맛이 어땠냐”고 묻자 파텔은 “너무 매웠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다만 올해 기준 국산 담배 가격이 한 갑당 4000~5000원인 점을 감안할 때 이 일화가 과거 경험이거나 작성자가 담배 가격을 착각했을 가능성도 있다. 파텔은 떡볶이집을 방문한 정확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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