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SBS 언론사 이미지

대법 판결 후 행동 나선 민주당…국민의힘 계산도 복잡?

SBS 박하정 기자
원문보기
<앵커>

지금까지 내용, 정치부 박하정 기자와 정리해 보겠습니다.

Q. 민주당 오늘 반응, 이유는?

[박하정 기자 : 항소심 무죄 판결로 좀 사그라진 듯했던 사법 리스크 불씨가 다시 살아난 셈인 거잖아요.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 임하는 구호로 '내란 극복' 이걸 앞세우고 있는데, 어제(1일) 판결을 내린 대법원도 이 내란 극복의 대상이 되는 그런 프레임을 다시 내세우고 있습니다. 어제 판결을 두고 내란 세력을 정리하는 게 얼마나 집요한 저항을 뚫고 가는 일인지 재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이렇게 표현을 한다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조희대 대법원장의 판결, 한덕수 전 총리의 출마, 이걸 두고 '내란 삼각 카르텔'이다, 이렇게 본색을 드러낸 거라는 말도 내놓고 있는 겁니다. 강공 전략으로 볼 수 있는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도 시도했잖아요. 지지층을 결집하는 한편, 대법원 판결이 낳은 위기 국면을 반전하려는 의도도 깔린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Q. 국민의힘 계산도 복잡?

[박하정 기자 : 오늘 대선 출마 선언을 한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이야기까지 맞물리면서 김문수, 한동훈 두 국민의힘 경선 후보 캠프도 좀 생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먼저 단일화 논의에 굉장히 적극적이었던 김 후보 측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누구와도 연대해 싸워야 한다, 이런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훈 후보가 당의 후보가 되면 단일화 협상은 아예 없을 거다, 김 후보라야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협상도 순탄할 거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고요. 여기에 대법원 판결로 이재명 후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반이재명 빅텐트도 속도를 낼 수 있다, 이것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동훈 캠프는 조금 분위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대법원 판결 이후에 보수 진영에서도 해볼 수 있다, 이런 기대감이 좀 생기고 그럼 단일화 등의 향후 국면에서 누가 더 본선 경쟁력이 있을 것인지를 생각해 볼 것이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민주당이 내란 극복 프레임을 계속 강조할 경우에 한덕수 전 총리는 윤석열 정부에 몸을 담았던 사람일뿐더러, 국정 공백을 초래한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한동훈 후보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두루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 2025 국민의 선택! 대선 이슈 모음ZIP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토트넘 동행
    손흥민 토트넘 동행
  2. 2윤보미 라도 결혼
    윤보미 라도 결혼
  3. 3두산 플렉센 재영입
    두산 플렉센 재영입
  4. 4안세영 4강 진출
    안세영 4강 진출
  5. 5내란 사건 전담재판부
    내란 사건 전담재판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