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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 정상회의 불참할 수도…방위비 증액 촉구"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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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피겔 "트럼프, 특히 독일에 대폭 증액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에 있는 앨라배마 대학에서 졸업식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5.0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에 있는 앨라배마 대학에서 졸업식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5.0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주간 슈피겔은 2일(현지시간) 유럽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측이 동맹들의 방위비 증액 조치가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다음 나토 정상회의는 6월 24~2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 예정이다.

슈피겔은 유럽 동맹들 중에서도 특히 독일이 미국으로부터 방위비 대폭 증액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지난주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동맹들이 미국에 안보를 '무임승차'한다며 방위비 증액을 재차 요구했다. 그는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를 각자 국내총생산(GDP) 5%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나토의 자체적 권장 수준인 GDP의 2% 이상을 요구하다가 기준을 대폭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나토 동맹들의 방위비 분담 문제에 대해 "돈을 내지 않으면 그들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며 "이 건 상식"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 때리기와 친러시아 행보에 맞서 자강론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들이 올해 일제히 방위비 증액을 선포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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