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총리실 도움 꼭" 절실한데…한덕수 측근들 '대거 사표'

JTBC
원문보기


[앵커]

이렇게 첨예한 사안이 쌓여 있는 만큼 새 권한대행에겐 총리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그마저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한덕수 전 대행이 출마하며 총리실 인사들마저 함께 대거 사표를 낸 겁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초유의 '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약 한 달 뒤 대선을 치러야 합니다.

이 권한대행도 공정한 대선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습니다.


[이주호/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는 철저히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합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관세 협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대선 이후 이른바 '7월 패키지'를 만들어 논의하자며 시간을 벌어둔 상태입니다.


[최상목/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4월 24일) : 한국에 부과된 관세에 대한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최 전 부총리를 대신해 기획재정부 차관이 협상을 맡지만, 당장 협상 파트너가 베센트 미 재무장관에서 차관급으로 격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협상력이 약해질 수 있는 겁니다.


국정 공백 우려에 대해 이 권한대행은 시스템을 언급했습니다.

[이주호/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작 교육부 내부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전체 부처를 조율해본 경험이 없어 앞으로 총리실 도움이 꼭 필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에 출마하면서 비서실장을 비롯한 측근들 역시 대거 사표를 내 큰 기대를 하긴 어렵습니다.

미국발 관세 전쟁 대응과 대통령 선거까지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이 권한대행이 1인 3역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 영상편집 김황주 / 영상디자인 박세림]

이한길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젤렌스키 회담
    트럼프 젤렌스키 회담
  2. 2이서진 한지민 케미
    이서진 한지민 케미
  3. 3애틀랜타 김하성 영입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
  4. 4손흥민 UEL 우승
    손흥민 UEL 우승
  5. 5故 이선균 2주기
    故 이선균 2주기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