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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만 웃었다... 국내 5개 완성차업체 4월 실적

매일경제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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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 증가한 35만3338대 판매
기아는 국내외서 총 27만4437대 팔아
수출 감소한 르노, 클레오스로 국내 판매 선방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KG모빌리티의 내수 성장 회복을 이끌고 있는 ‘무쏘 EV’ [자료출처=KGM]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KG모빌리티의 내수 성장 회복을 이끌고 있는 ‘무쏘 EV’ [자료출처=KGM]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올해 4월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 현대자동차·기아의 실적은 상승하고 중견 3사의 실적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333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에서는 6만751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4월 대비 5.9% 증가한 실적이다. 해외 판매는 28만5828대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기아의 4월 글로벌 판매 실적은 27만4437대로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5만1005대로 전년동월 대비 7.4% 성장했으며 해외 판매는 22만3113대로 작년에 비해 4.6% 늘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디 올 뉴 넥쏘·더 뉴 아이오닉 6·EV4·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 전했다.

반면 중견 3사의 4월 실적은 전년 동기 보다 하락했다.


한국GM은 4월 총 4만1644대(내수 1326대·수출 4만31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총 6.3% 감소한 수치로 내수는 42.3% 감소했고 수출도 4.3% 줄었다.

KGM의 경우 내수와 수출을 합한 4월 총 판매대수는 8932대(내수 3546대·수출 538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전체 판매 대수는 8.4% 감소했고 내수와 수출은 각각 3.2%, 11.5% 줄었다.

르노코리아의 4월 판매 실적은 전체 1만427대다. 국내에 5252대, 해외에서 5175대의 차를 팔았다. 작년 4월과 비교해 총 대수는 1.4% 감소했고 수출도 41.1% 감소했지만 내수는 195.1% 늘었다.


중견 3사의 판매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신차 효과로 내수 시장에서 선방했다고 분석되는 결과들도 집계됐다.

르노의 전년 동월 대비 195.1% 증가한 4월 내수 결과는 지난해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의 높은 판매량 덕분이다. 4월 그랑콜레오스의 판매대수는 4375대로 내수 전체 판매의 81.4%를 차지했다.

KGM도 최근 토레스 하이브리드·무쏘 EV 등의 신차를 출시했다. 올해 4월 내수 판매량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3.2% 줄었지만 지난 3월과 비교했을때는 10.5% 늘었다.

KGM 관계자는 “신모델 출시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도 5000대 이상 판매 물량을 유지하고 있기에 향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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