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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시누이, 60kg 감량 만족 못하나…체중계 위 벗고 또 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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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다연 기자]
사진=수지 씨 SNS

사진=수지 씨 SNS


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 씨가 체중계 위 공감을 자아냈다.

수지 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좀더 가벼워질수만 있다면..."이라는 문구와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수지 씨가 몸무게를 재기 위해 체중계 앞에 서 있는 모습. 특히 수지 씨는 보통의 사람들과 별다를 바 없이 슬리퍼를 벗고 걸치고 있던 재킷도 벗고 심지어 머리핀까지 내려둔 채 쉼호흡을 하고 체중계에 올라섰다.

이후 수지 씨는 외마디 고함과 함께 체중계를 발로 차 보는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해 8월 류필립 미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146kg까지 살이 찐 수지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었다. 수지 씨는 영상 속에서 "어릴 때 트라우마로 살이 많이 쪘다"며 "사람답게 살려고 한다. 몸무게에 충격받았다. 올케 도움이 크다. 이런 올케가 없다"면서 미나와 남동생 류필립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미나 류필립 부부는 "수지가 10kg 감량에 성공할 때마다 10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수지 씨는 노력 끝에 최근 두 자릿수 몸무게를 달성, 미나로부터 집과 갑방 등을 선물 받기도 했다.


수지 씨는 폭풍 감량 이후 평소 꿈이었던 배우라는 직업에 도전, 최근 연극 무대에 서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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