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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2.1% 상승…먹거리 부담은 '가중'

연합뉴스TV 윤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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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소비자물가가 넉 달 연속 2%대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상승세가 두드러져 먹거리 물가 불안이 지속됐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연휴를 앞두고 장을 보는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먹거리 가격 부담이 크다고 말합니다.

<백지선 / 서울 용산구> "(장바구니 물가가) 체감상으로는 1.5~2배 정도 오른 것 같습니다. 장 볼 때 말곤 밖에서 사먹긴 하니까 가격이 다 오르긴 한 것 같아요."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통계로도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2.1% 올랐는데 넉 달 연속 2%대 초반 수준입니다.

하지만 먹거리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가공식품은 4.1% 올라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뛴 겁니다.

김치가 20% 넘게 올랐고, 커피 8%, 빵도 6.4% 상승했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4.8%, 6.4% 올라 물가 상승 압력을 키웠습니다.

무가 60% 가까이 올랐고, 배추와 고등어, 돼지고기 등 생활밀접 품목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외식물가는 3.2% 오르며 1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보험서비스료가 16% 오르며 서비스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 흐름이 이어져 석유류 가격은 1.7% 떨어지며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정부는 미 관세정책과 영남권 산불 영향은 뚜렷하게 물가에 반영되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 영향 등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농축수산물 등 생활 밀접 품목의 가격과 수급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김세완]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심규택]

#소비자물가 #가공식품 #축산물 #수산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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