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원숙이 윤다훈을 통해 사고로 떠난 아들을 떠올렸다.
5일 오후 8시 30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 홍진희, 혜은이, 윤다훈 사 남매는 봄을 맞아 대청소에 나선다.
'살림꽝' 혜은이는 밀대를 한 번 밀 때마다 청소포를 버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큰언니 박원숙에게 "너는 돈을 모을 때야!"라고 일침을 받아 눈길을 끈다.
한편, 박원숙과 윤다훈은 칼갈이 장인을 찾아간다. 능숙하게 칼을 갈던 장인은 운동 관련 자격증만 35개를 보유한 반전 이력을 공개하며 80세가 넘는 고령에도 다리를 찢는 수준급의 유연성을 선보인다.
이에 윤다훈은 장인이 가르쳐준 노년 건강을 위한 운동을 배우다 뜻밖의 재능을 발견하고, 제2의 인생을 결심한다고.
이어 박원숙이 정원 관리 작업을 하던 중 필요한 것을 살뜰히 챙기는 윤다훈의 모습에서 먼저 떠나간 아들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토로한다.
곰살맞은 윤다훈을 보며 마치 아들과 함께하는 기분이 든 박원숙은 "아들과 함께 정원을 가꾼다면 든든하고 행복할 텐데..."라며 깊은 그리움을 내비친다.
또한, 자식들에게 제대로 된 밥 한 끼를 못 해줬다고 엄마로서 미안해하는 혜은이에게 "그래도 앞으로 더 해줄 기회가 남아 있다"며 부러움과 쓸쓸함을 표현하고, 윤다훈 역시 박원숙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히며 더 깊어진 가족애를 느낀다.
이후 사남매의 자존심이 걸린 김밥 대전이 펼쳐진다. 김밥 재료 공수를 위해 나선 오일장에서 홍진희는 박원숙과 혜은이의 아이돌급 인기에 감탄한다. 특히 홍진희는 "'같이 삽시다'를 통해 나도 인기 짱이 되고 싶다”고 진심을 내비치며 솔직함을 더한다.
집으로 돌아온 사남매는 각자의 스토리가 담긴 김밥을 만들었고, 박원숙은 시장을 샅샅이 뒤져 찾아낸 비장의 재료로 김밥을 만들어 "손녀에게도 해주고 싶은 맛"이라 자부한다.
혜은이는 어머니의 손맛을 아직도 잊지 못했다며 그 맛을 구현하기 위한 특급 비결을 소개하는 한편, 평화롭게 김밥 파티를 벌이던 중 뜻밖의 손님이 집을 방문한다고.
심상치 않은 손님에게 김밥을 선보이며 분위기가 요리 대결로 급변해 과연 '김밥의 제왕' 타이틀을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KBS 2TV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