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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톤 쓰레기 더미가 '와르르'...지옥도로 변한 인기 관광지 [지금이뉴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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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휴양지 태국 푸켓이 관광객 급증과 함께 폭발적으로 늘어난 쓰레기 처리 문제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푸켓 바다에는 플라스틱병과 빈 맥주 캔이 떠다니고 있으며, 육지 곳곳에서는 트럭과 트랙터가 쏟아지는 쓰레기를 매립지로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푸켓의 유일한 쓰레기 소각장도 이미 하루 1,000톤이 넘는 폐기물로 포화 상태입니다.

매립지 인근 주민 바나사 토유는 "악취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집에만 머문다"며 "전기요금이 두 배로 늘 정도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켜고 산다"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푸켓은 2024년 한 해에만 약 1,3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며 관광 산업의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처리되지 못한 쓰레기가 산처럼 쌓이고 있습니다.

푸켓 부시장 수파촉 라엉펫은 "하루 배출량이 연말까지 1,400톤에 이를 것"이라며 "현재 매립지는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쓰레기 감축 15% 목표와 함께 새 소각장 건설 계획을 내놨지만, 전문가들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부라파대학교 파나테 마노마이비불 부교수는 "소각장 확충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분리배출과 폐기물 감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켓 당국은 '쓰레기 은행' 등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나, 시민들은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X@taiwanplu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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