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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트럼프 관세 정책, 美 경제에 엄청난 부정적 영향"

뉴스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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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배터리 분야 산업 저해할 수도"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재정 및 일반정부 예산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융시장에서 단기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미국 재무부의 단기채 발행과는 상관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2024.06.0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재정 및 일반정부 예산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융시장에서 단기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미국 재무부의 단기채 발행과는 상관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2024.06.0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재닛 옐런 전 재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런 전 장관은 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관세 전략은 미국, 소비자, 수입 투입재에 의존하는 기업의 경쟁력에 엄청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품목의 약 40%는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물품에 투입되는 투입재"라며 "아직 경기 침체를 예측할 준비가 되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확률이 훨씬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2014~2018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지낸 옐런 전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재무부 장관을 지냈다.

특히 옐런 전 장관은 미국이 청정에너지 기술과 배터리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는 이러한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옐런 전 장관의 경고는 미 상무부가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0.3%로 집계됐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미국 분기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2022년 1분기 이후 3년 만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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