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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규 영업 중단하고 유심 교체 전념…시행착오 뼈저리게 반성"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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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직영점인 전국 2천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오는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교체용 유심(USIM) 부족이 해소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 모집과 번호이동을 받지 말라는 당국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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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SK텔레콤 대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와 대응 과정을 지휘하면서 저는 스스로 많은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모든 것을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세심함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고 발생 초기에 고객분들께 사고 내용과 대책을 충분히 설명 드리지 않은 채, 안전하니 저희를 믿고 기다려달라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고객분들이 불안과 불편, 우려가 커지고 무수히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광고 문자는 그렇게 보내면서 사고 소식은 왜 문자 알림이 없냐, 내 휴대폰의 유심이 복제되면 은행 계좌의 돈이 다 털리는 것 아니냐, 뭘 물어보려고 해도 고객센터는 하루 종일 통화 중이다 등등 고객의 우려를 키우고 불편과 짜증을 초래했습니다.

유심 보호 서비스와 유심 교체 대책을 내놓은 뒤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리점에 갔더니 줄이 너무 길어서 엄두가 안 난다, 온라인으로 뭘 가입하려고 해도 시스템이 먹통이더라, 해외여행을 가야 하는데 공항에서 유심 교체하느라 두 시간 넘게 기다렸다 등등 저희의 미숙한 대처로 인해 발생한 생생한 현실이자 너무나 뼈아픈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고객들이 겪으신 수많은 불편과 불안함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간의 시행착오를 뼈저리게 반성하며, 저희 SK텔레콤은 오늘부터 데일리 브리핑을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드려 궁금증을 해소하고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브리핑은 고객과 사회의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꾸준히 진행하겠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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