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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매출 연평균 20% 성장, 당기순익 25% 배당"... KAI 밸류업 약속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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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극대화, 지배구조 개선도
"시장과 투자자 신뢰 더 높이겠다"


경남 사천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KAI 제공

경남 사천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을 20% 이상 달성하고, 별도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배당하기로 했다.

KAI는 2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밸류업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 지배구조 개선 계획을 수립해 이를 시장에 공개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정부 제도다.

KAI는 먼저 군·민수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지난해 매출 3조6,300억 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을 20%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중기 배당 정책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최소 배당 성향을 별도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설정해 주주환원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지난해 기준 60% 수준에서 2027년까지 70% 이상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KAI는 이번 계획을 통해 중장기 투자자 기반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해 한국 대표 주주친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강구영 KAI 사장은 "밸류업 계획은 단순한 단기 실적 향상을 넘어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매출 성장, 안정적인 주주환원, 투명한 지배구조를 세 축으로 삼아 앞으로도 시장과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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