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안면 대상포진에 걸려 잡혀있던 스케줄과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요양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가수 별(41·본명 김고은)이 안면 대상포진에 걸린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별은 지난 1일 SNS(소셜미디어)에 열흘 전쯤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저 땐 알지 못했다. 곧 다가올 재앙을"이라고 적었다.
그는 "아침부터 동료 결혼식 참석을 위해 단장하고 나오면서 예쁜 척하며 사진도 찍었는데 입술과 눈두덩이에 두어 개 수포가 올라왔다"며 "결혼식 끝나고 집에 돌아와 클렌징하고 나니 수포가 눈에 띄게 커졌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마와 관자놀이, 두피까지 번졌다. 막 콕콕 쑤시고 아프더라. 거짓말처럼 오른쪽 얼굴만 그랬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날 바로 병원에 갔는데 대상포진이라더라. 처음 걸려봤다. 얼굴에도 올 수 있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별은 "(대상포진이) 얼굴에 오는 게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고 해서 곧장 대학병원 외래진료에 안과, 피부과 진료까지 받고 지난주 내내 집에서 요양했다"고 밝혔다.
그는 "잘 먹고 잘 쉰 덕분에 얼굴 수포는 눈에 띄게 좋아졌지만 얼굴 쪽으로 온 신경통이 남아있어 아직은 약을 먹어야 밤에 잘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치통에 귓구멍, 콧구멍까지 아프더라"고 전했다.
별은 "잡혀있던 스케줄과 약속을 취소하면서 일일이 설명 드리기 어려웠는데 행여 설명이 잘 안된 부분들이 있었다면 다시 한번 이렇게 양해를 구한다"며 운영 중인 유튜브도 한 주 쉬어가겠다고 밝혔다.
별은 2012년 방송인 하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2019년부터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별빛튜브)를 통해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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