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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수다”...최고의 포수 양의지는 타석에서도 투구를 잡는다 [KBO 진기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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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가 6회 상대 투수 소형준의 투구에 맞고 있다. 사진 | 티빙 캡처

두산 양의지가 6회 상대 투수 소형준의 투구에 맞고 있다. 사진 | 티빙 캡처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포수의 본능인가?

두산의 포수 양의지가 타석에서 투구를 잡는 진기한 장면을 만들었다.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두산은 1회 초 KT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두산은 4회 말 케이브의 2루타와 양의지의 안타로 무사 1, 3루 상황을 만들고 김재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양의지가 상대 소형준의 투구에 맞는 상황이 벌어졌다.



소형준이 던진 공이 양의지의 팔과 옆구리 사이에 끼어 버리며 양의지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포수 장성우에게 공을 전달했다. 사구의 순간이지만 KT 3루수 황재균이 애써 웃음을 참는 장면도 잡혔다.


소형준은 양의지에게 사과했고 양의지는 미소를 지으며 1루로 걸어나갔다.

양의지가 1루로 걸어간 상황에서 김재환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치며 양의지가 홈을 밟았다.

양의지는 지난달 2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오른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되었다.


정밀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26일과 27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후 29일 KT와 경기에 복귀한 양의지는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기는 9회에 KT의 안현민이 터트린 투런포로 동점이 되었다. 연장 10, 11회는 득점 없이 종료되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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