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약한영웅2' 한준희·유수민 감독 "연시은 그렇게 둘 수 없어 시즌2 결심, 시즌3는 글쎄"[인터뷰①]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약한영웅2'을 연출한 유수민 감독과 기획 총괄을 맡은 한준희 크리에이터가 시즌3에 대해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이하 약한영웅2)를 연출현 유수민 감독과 한준희 크리에이터가 2일 오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수민 감독은 시즌2 엔딩에서 보여준 연시은(박지훈)의 미소에 대해 "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클래스2를 해야겠다'는 가장 큰 동력은 '연시은을 다시 일으켜세워야 해. 걔를 그렇게 놔둘 수 없어' 였다. 지문에는 그렇게 썼던 것 같다. '시은이 웃는다. 정말로 환하게'라고. 보시는 분들이 느껴지는 대로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얘기하자면 클래스1의 8부 편집을 마치고 편집 감독님과 포장마차를 갔다. 끝났는데 지쳐보이니까 위로를 해주고 싶었나보다. '클래스2를 하자 그러면 할 거예요?'라고 하시더라. '지금 너무 힘들어서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제가 한다면 시은이를 다시 웃게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고 마지막 장면은 저한테도 제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시즌3 계획에 대해 "항상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다음 시즌에 대한 건 저희 판단은 아닌 거 같다. 저희야 아무튼 만드는 사람들이다. 여기 나오는 캐릭터 모두 너무 소중한 작품이고 아이들이니까. 나중에 어떻게 될 것인가, 이제는 원작 얘기가 더 이상 없고 이후 이야기들은 저희가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별의 별 얘길 다 해보기도 한다. 구체화된 것은 없고 아직 이른 얘기인 것 같다. 이렇게 밖에 말씀을 못 드리겠다. 물론 많이 사랑해주시면 또 어떻게 될 수도 있고, 유감독님 판단이 제일 중요하지 않낳을까"라고 웃음 지었다.

유수민 감독은 "저는 아직 시즌3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해본 적이 없다. 물론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신다. (아이들이)졸업을 해야하지 않나. 그러면 제가 '안준호('D.P.' 시리즈 주인공)를 제대시켜라'라고 그런 농담을 많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클래스1과 2가 있지만, 정말 시트콤같이 우당탕탕 어떤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평화로운 전원일기 같은 이야기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작품의 공개 이후 순간이고, 작품 공개에 있어서 행복한 결말이라고 생각은 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를 담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