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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결혼’ 김준호 “♥김지민 지키려면 안 울어야지”

스타투데이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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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김준호, 김지민.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와 김지민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서는 신혼집으로 이사하기 전 김준호와 김지민의 일상이 펼쳐졌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이사 전 김지민의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다시 한번 모였다. 두 사람은 개그우먼 박소영과 오나미가 케이크를 들고 결혼 축하 송을 부르며 요란하게 등장하자, 쑥스러운 듯 조심스럽게 촛불을 껐다. 그새를 참지 못한 김준호는 손가락으로 케이크를 망가뜨렸고, 김지민은 그의 등짝을 때리는 동시에 “사진도 안 찍었는데!”라고 소리치며 어김없는 환장 케미를 자랑했다.

김준호는 결혼 전에 부딪히거나 힘들었던 점을 박소영과 오나미에게 물었다. 남편에게 축구를 배우다 싸웠다는 오나미의 말에 흥분한 김준호는 숨도 안 쉬고 맞장구를 치다 돌연 김지민의 눈치를 보기 시작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김지민은 여자의 말에 숨은 뜻을 설명하며 김준호와 상황극까지 펼쳐 보는 이들의 격한 공감을 샀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같은 상황에서 엇갈린 입장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김지민은 결혼 준비 도중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꼈다고 토로한 박소영의 말에 한껏 공감하며 “다 나한테 골라달라고 이야기하니까 미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질세라 김준호는 배달 음식을 예로 들며 김지민의 까탈스러움을 지적했다. 곧바로 김지민은 자신이 맛없는 음식을 시키면 “너도 뭐 별거 없네”라며 연애 초반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김준호의 실체를 폭로해 극강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김지민은 김준호의 ‘옷람상조(옷 나눔 프로젝트)’를 그대로 실행했다. 그녀는 두 개그우먼에게 비싼 브랜드의 골프복부터 일상복까지 아낌없이 꺼내주었고, 새 옷 같은 퀄리티에 신이 난 오나미와 박소영은 끊임없이 옷을 갈아입으며 방구석 패션쇼를 열었다. 매번 리액션을 하다 지친 김준호는 자꾸 튀어나오는 진심을 숨기느라 급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두 사람은 결혼식 꿀팁을 얻기도 했다. 김준호가 결혼식 하객 명단 정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밝히자, 결혼 선배인 박소영은 하객 명단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추천했다.

김준호는 설레는 멘트로 김지민에 대한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오나미는 프러포즈를 하며 오열한 김준호가 울보라고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이제 이 여자를 지키려면 안 울어야지”라며 김지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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