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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시장 확장" 외교부·방사청 주도 민관 사절단 중남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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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페루·칠레·콜롬비아 방문

멕시코에서 개최된 K방산 설명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멕시코에서 개최된 K방산 설명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외교부와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꾸려진 '민관 공동 중남미 방산협력 사절단'이 멕시코와 페루, 칠레, 콜롬비아를 차례로 방문해 우리 방산 역량을 홍보했다.

2일 외교부와 방사청에 따르면 사절단은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멕시코 항공우주박람회와 페루 리마에서 열린 방산·보안 박람회 현장을 찾아 현지 군 관계자 등과 한국 방위산업의 강점과 정부 간 수출계약 제도 등을 설명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멕시코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중남미 2위 경제대국이자 군사강국"이라며 "멕시코에서 관심이 높은 소형전술차(KLTV), 드론과 함께 노후화된 전투장비 현대화 수요에 초점을 맞춘 주요 무기 체계의 수출 협의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페루 역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로부터 총 11억8,000달러(약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방산물자를 수입한 우리의 중남미 최대 방산수출 협력국으로 꼽힌다. 사절단은 이번 중남미 출장 기간 중 칠레(4월 27∼29일)와 콜롬비아(4월 30일∼5월 1일)도 찾아 방산설명회를 열어 한국의 무기 체계를 홍보하고 현지 당국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이번 사절단 활동은 유럽과 중동에 집중되어 있던 기존의 방산수출 시장을 중남미로 다변화함으로써 방산 4대 강국으로의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은 “방산수출은 정무, 경제 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한 만큼 정부 부처, 재외공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코리아 원팀으로 대중남미 방산수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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