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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LNG·대두 등 미국산 구매에 81조원 지출 준비"

뉴스1 신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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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인터뷰 "미국의 대EU 무역적자 500억유로 수준"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7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4.07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7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4.07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막기 위해 미국산 에너지와 농산물 구입에 560억달러를 추가로 지출할 수 있다고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이 말했다.

마로스 세프초비치 EU 무역 집행위원은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 기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의 대EU 무역적자에서 문제가 500억유로(약 560억달러, 81조원) 정도라면 이 문제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대두와 같은 농산물 또는 다른 부문 구매를 통해 매우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세프초비치는 FT에 언급했다.

세프초비치 위원에 따르면 서비스를 고려하면 EU 27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는 연간 500억유로 수준이다.

그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일정한 진전"이 있었지만 EU는 미국의 10% 관세도 높은 수준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EU 무역 적자가 연간 수천억 달러에 달한다며 EU산 자동차, 알루미늄, 철강에 25%의 관세를, 다른 치상품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EU 상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했다가 7월까지 90일 유예했고 양측은 전면적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세프초비치는 양측이 상대방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하고 있지만 "회원국과 유럽 의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확실히 좋은" 합의에 도달하기는 여전히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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