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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사퇴' 속 기재부 확대간부회의…美통상·추경 등 긴급 점검

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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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기획재정부 제공)

김범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가 최상목 전 부총리 사퇴 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대미(對美) 통상,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등 주요 업무 현안을 긴급 점검했다.

김범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획재정부 2차관과 실·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통상, 추경 등이 포함된 실·국별 주요 업무 현안을 점검했다.

김 직무대행은 "대외 신인도 사수와 관세 충격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재해·재난 대응, 통상·인공지능(AI) 지원, 민생 지원, 건설경기 보강 등 시급한 현안 대응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전 직원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국장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7시 30분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 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김 직무대행은 "관세 충격으로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고 새 정부 출범이 한 달 남은 상황에서 최상목 전 부총리가 탄핵 소추 추진으로 불가피하게 사임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F4 회의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점검·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전 부총리는 전날 야당의 탄핵소추안이 상정된 직후인 오후 10시 28분 사의를 표명했고 15분 만에 사표가 수리됐다. 이에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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