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정부가 SK텔레콤에 유심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신규 가입 전면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태로 소비자들의 '유심 교체 대란'이 벌어지자,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에 할당된 유심도 기존 사용자 교체에 투입하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킹에 따른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SKT 행정지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SKT 유심 정보 유출 당시 유심 암호화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증언이 국회에서 나왔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류정환 SKT 부사장은 "마케팅 쪽은 암호화가 거의 다 돼 있지만, 네트워크 쪽은 암호화돼 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데이터 인증을 할 때는 암호화를 하지만, 데이터로 저장된 상태에서는 암호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류 부사장은 법적으로 암호화 관련 규정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정부가 SK텔레콤에 유심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신규 가입 전면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태로 소비자들의 '유심 교체 대란'이 벌어지자,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에 할당된 유심도 기존 사용자 교체에 투입하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킹에 따른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SKT 행정지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유심 교체를 위해 찾아온 고객들이 SK텔레콤 PS&M 을지로 직영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사진=디지털포스트) |
■ SKT 유심 정보 유출 당시 유심 암호화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증언이 국회에서 나왔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류정환 SKT 부사장은 "마케팅 쪽은 암호화가 거의 다 돼 있지만, 네트워크 쪽은 암호화돼 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데이터 인증을 할 때는 암호화를 하지만, 데이터로 저장된 상태에서는 암호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류 부사장은 법적으로 암호화 관련 규정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태를 악용한 스미싱 문자가 등장했습니다. 5월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SKT 유심 재고 도착알림'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에 대한 주의하라는 게시물이 공유됐습니다. 해당 문자 메시지는 SKT 측의 안내 문자처럼 보이지만, 피싱을 위한 사이트로 연결되는 인터넷 링크를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 SKT 유심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출신인 인사가 "유출 정보의 다크 웹 유통 여부를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모사드와 군 정보부 8200 사이버사령부 해외 사이버 총괄 등을 거친 에란 슈타우버 울트라레드 대표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유심 정보를 통해 바로 네이버 등 주요 기술기업 서버에 침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부 시스템으로 침투할 수 있는 진입로가 확보돼 기술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각 기업은 임원 이메일 등 계정 정보 유출 여부를 24시간 다크웹에서 감시하고 추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닌텐도에 이어 콘솔 게임기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1일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엑스박스 X 시리즈, S 시리즈의 가격을 각각 80~100달러(약 11~14만원)씩 인상합니다. 이와 함께 MS 산하의 게임제작사의 '퍼스트파티 게임(콘솔 하드웨어 제조사 측에서 개발한 게임)'과 표준 컨트롤러 등의 가격도 인상됩니다.
■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분기에 9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의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서입니다. 1일 애플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팀 쿡 CEO는 "미국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에 따라 비용이 9억 달러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회계연도 2분기(1월~3월)에 매출 953억 6000만 달러(약 137조원)을 기록했습니다.
■ 최근 게임업계에서 40~50대 장년층 인력이 늘고 있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 침체로 신입 직원 채용이 줄어들자 게임업계도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시각입니다. 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 게임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체들의 청년(만 34세 이하) 직원 수는 2022년 5만 3,814명에서 2022년 4만 5,86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1만 4,360명이던 40~50대 직원의 수는 1만 8,69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 SK하이닉스가 올해 반도체 공장 건설에 4조원을 투입할 전망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3조 3,500억원 수준의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SK하이닉스의 올해 반도체 공장 신설·증설에 사용될 비용을 28억달러(약 4조원, 장비 투자 제외)로 추산했습니다. 동일한 SEMI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은 23억 5,000만 달러(3조 3,3500억원)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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