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권한대행 첫 출근 "안정적 국정 운영…대선 공정선거 중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권한대행으로서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대선)에서 공정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이 권한대행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러나면서 이날 0시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이 권한대행은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와 관련해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이라 공정한 선거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사회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사태와 관련해서 그는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생각한다"며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권한대행은 외교와 안보, 통상 분야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는 질문에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과 잘 논의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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