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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사퇴에 헌정 초유 '대대대행' 체제…이주호로 공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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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어제(1일)밤 전격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추진하자 바로 사의를 표했고 즉시 수리됐습니다. 한덕수 총리에 이어 최 부총리까지 같은 날 물러난 겁니다. 이제 이주호 교욱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데, 헌정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가 됐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13조원 규모의 추경안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에 참석 중이던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어젯밤 10시 28분 사의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최 부총리의 탄핵안이 안건으로 오른 직후입니다.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은 지난 3월 발의돼 지난달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법사위로 회부된 바 있습니다.

그러다 어제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상고심 파기환송 후 민주당이 갑자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통과 시켰고 안건이 본회의로 넘어 오게 된 겁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본회의 표결 직전 최 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사의 표명 20여 분 만입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면직이 통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탄핵소추 대상자가 없음으로 투표를 중지하겠습니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퇴한 날 최 부총리도 자리에서 물러난 겁니다.

결국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무위원 서열 4위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맡게 됐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6·3 대선까지 약 5주 동안 국정 운영을 책임집니다.

사상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로 국정 공백 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재 남은 국무위원은 14명, 헌법상 국무회의 성립에 필요한 정족수 15명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정부는 대통령령에 따라 개의 요건 11명만 넘기면 국무회의를 열 수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영상편집 류효정 / 영상디자인 유정배]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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