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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REVIEW]'관중석 미소' 손흥민 결장 토트넘, 보되/글림트 3-1로 이기고 결승 근접…맨유와 우승 놓고 싸우나?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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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결승을 향한 골 폭죽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복병'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 3-1로 승리했다.

오는 9일 원정 2차전을 치러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득점 승리가 일종의 결승행 보험이나 마찬가지였다. 보되/글림트는 올 시즌 UEL 홈 경기에서는 패하지 않았다. 노르웨이에서도 북부 지방이고 5월에도 눈이 오는 지역이고 인조 잔디 경기장에는 변수까지 붙어 있어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2007-08 시즌 리그컵(현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공식 대회 정상 경험이 없는 토트넘이다.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라갔지만, 리버풀에 0-2로 패한 기억이 있다. 올 시즌 리그는 역대 최다패 동률인 19패라 UEL에서 결실을 맺는 것이 중요했다.

손흥민이 발 통증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토트넘은 도미닉 솔랑케를 최전방 공격수로 앞세우고 브레넌 존슨과 히샤를리송이 좌우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미드필더로 섰다. 수비는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준 토트넘은 무려 37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롱패스로 전방을 지향했고 비수가 측면에서 볼을 소유해 앞으로 연결했다. 포로가 받아 크로스를 했고 히샤를리송이 머리로 방향을 바꿨다. 뒤에서 뛰어든 존슨이 머리로 마무리, 골맛을 봤다.


흐름을 탄 토트넘은 계속 공격했다. 6분 매디슨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 위로 지나갔다. 보되는 토트넘의 공격 의지를 역이용, 좌우 측면 뒷공간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기다리던 추가골은 34분에 나왔다. 포로가 전방으로 패스했고 매디슨이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갔다. 포로의 패스를 다시 받아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침착하게 대응한 것이 효과를 봤다.

후반 시작 후 토트넘은 공격 일변도의 경기를 이어갔고 16분 솔랑케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로메로가 볼을 잡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정강이를 차였고 페널티킥 선언, 솔랑케가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골키퍼의 움직임을 템포로 속이고 왼쪽 구석으로 영리하게 넣었다.


세 골 차 경기에 관중석에서 라두 드라구신 등 부상자들과 경기를 지켜보던 손흥민은 밝게 웃으며 결승행에 대한 꿈을 꾸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보되/글림트는 그냥 있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30분 솔랑케가 부상으로 윌송 오도베르와 교체된 뒤 중앙의 높이와 힘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38분, 우릭 살트네스의 페널티지역 안 발재간에 수비가 속았고 오른발로 슈팅, 골을 터뜨렸다. 세 골 차 승부를 두 골 차로 줄인 것은 상당한 진전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다만, 한 골을 내준 것은 2차전을 생각하면 분명 찜찜한 부분이었다.

한편, 결승전이 열리는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로 원정을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틀레틱 빌바오에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과의 결승 겨루기 가능성을 키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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