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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尹사저 수색영장에… “통일교, YTN 인수 원해”

동아일보 이채완 기자,소설희 기자,조승연 기자,구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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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목걸이 등 청탁대가 가능성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30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경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2025.04.30 뉴시스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30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경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2025.04.30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65) 사이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영장에 선물을 건넨 배경으로 통일교의 YTN 인수를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김건희 여사가 전 씨를 통해 통일교 전직 간부 윤모 씨로부터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그라프), 샤넬 백, 인삼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윤 씨가 김 여사에게 통일교의 YTN 인수 추진,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 여러 해결해야 할 사업이 있는 상태에서 이 같은 선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검찰은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과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김 여사의 휴대전화 여러 대와 메모장 등을 분석하고 있다. 전 씨는 “선물은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상계엄 문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1월 내란 수괴 혐의에 이은 두 번째 기소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조승연 기자 cho@donga.com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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