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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월 대미수출 6.8% 줄었지만…수출실적은 역대 최대

중앙일보 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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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發) 관세전쟁에도 한국의 수출 실적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3.7% 증가한 58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4월 가운데 최대 실적이다. 수입(533억2000만 달러)은 2.7% 줄며 무역수지는 48억8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호실적에는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하루 더(23→24일) 늘어난 영향도 있었다.

그러나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미(對美) 수출은 6.8% 감소(114억→106억3000만 달러)했다. 트럼프 정부는 10% 기본관세와 철강·자동차 품목 관세 등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16.6%)·일반기계(-22.6%)·반도체(-31.0%)·철강(7.1%) 등 주요 품목 수출(이상 1~25일 실적)이 크게 줄었다. 수출 감소로 대미 무역수지는 지난달 9억 달러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올해 1~4월 누적 수지도 7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의 관세 부과는 다른 지역의 수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로 이어졌다. 지난달 한국의 9대 주요 시장 중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는데, 특히 대중(對中) 수출이 3.9% 증가(104억8000만→108억8000만 달러)하며 미국 수출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대EU(유럽연합) 수출은 18.4%(56억5000만→66억9000만 달러) 늘며 전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인 67억 달러를 달성했다. 인도(8.8%)·아세안(4.5%)·중남미(3.9%) 등 수출도 일제히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중 최대인 116억7000만 달러(17.2% 증가)를 기록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의 수출이 늘었고, D램(DDR4 8Gb) 고정가격이 12개월 만에 반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종=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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