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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광물협정 후 러시아 드론과 탄도미사일 공격

뉴시스 구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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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30일 협정 서명 후 1일까지 밤샘 공격
우크라도 러시아 점령 헤르손 지역에 드론 공격
[하르키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비상사태국이 제공한 사진에 3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아파트 건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4.30.

[하르키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비상사태국이 제공한 사진에 3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아파트 건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4.30.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우크라이나 광물 공동 개발 등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뒤 양측은 서로 격렬한 드론 공격을 가했다.

우크라이나는 1일 이른 아침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흑해 항구 도시 오데사가 공격을 받아 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올레흐 키페르 주지사는 이번 폭격으로 아파트 건물, 개인 주택, 슈퍼마켓, 학교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키페르 주지사가 텔레그램에 공유한 영상에는 심하게 파손된 외벽과 깨진 상점 정면, 그리고 불길과 싸우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긴 고층 빌딩의 모습이 보였다.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 중심부의 주유소에도 드론이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이호르 테레코프 시장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5개 지역에 폭발형 드론과 유인 항공기 170대를 투입해 1일까지 이어지는 밤샘 공격을 가했으며 이 중 74대는 요격되었고 68대는 격추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또한 탄도 미사일 5발도 발사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측도 공격에 나섰다.

남부 헤르손 지역의 러시아 점령지의 올레시키 마을의 시장을 강타하여 7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블라디미르 살도 주지사는 말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살도 주지사는 “공격 당시 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며 “1차 공습 이후 우크라이나는 생존자들을 마저 처형하기 위해 드론을 추가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에너지 및 광물 자원의 공동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직후 발생했다.

미국은 이번 협정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을 ‘러시아의 침공’으로 적시하고, 군사 원조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내용이 담겼다.


러시아는 다음달 9일 2차 대전 전승 50주년을 기념해 8일부터 사흘간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으나 휴전에 앞서 공격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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