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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승률 1위→5월은 2위다! 롯데 또 승승승 데이비슨 7이닝 무실점+나승엽 2타점 결승타로 주중 3연전 싹쓸이 [고척 게임노트]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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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4월 월간 승률 공동 1위 롯데가 5월 첫 테이프도 잘 끊었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의 호투와 4번타자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키움을 잡고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주중 3연전 싹쓸이로 3연승을 달렸다.

19승 1무 13패의 롯데는 승률을 0.594까지 끌어올렸다. 1일 경기가 비로 취소된 한화와 같은 승률이다. 키움은 홈에서 3연전을 전부 내주고 11승 23패 승률 0.324가 됐다. 9위 NC 다이노스(10승 17패 승률 0.370)와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1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4회에는 황성빈이 2사 3루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몸을 날린 전력질주가 만든 점수였다. 경기 후반에 나온 추가점 역시 의미가 있었다. 8회 전준우가, 9회 빅터 레이예스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터커 데이비슨이 7이닝 무실점으로 개인 4연승을 달렸다. 12일 NC전부터 4전 4승이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이용규(중견수)-송성문(3루수)-루벤 카디네스(1루수)-최주환(지명타자)-오선진(유격수)-원성준(좌익수)-김동헌(포수)-송지후(2루수)-이형종(우익수), 선발투수 조영건

경기 전 큰 폭의 엔트리 변경이 있었다. 박주성 박주홍 김건희 고영우를 말소하고 이형종 윤석원 김동헌 송지후 손힘찬을 등록했다. 육성선수였던 송지후는 1군 등록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1군 경기 선발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원기 감독은 "내려간 선수들은 각자 재정비 차원에서 말소됐다. 육성선수 가운데 새로 등록한 선수들은 퓨처스 팀에서 계속 평이 좋고, 시범경기 때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들이다.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콜업했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전준우(좌익수)-이호준(유격수)-정보근(포수),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

깜짝 타율 1위 전민재가 지난달 29일 키움전에서 '헤드샷'을 맞고 30일 1군에서 말소됐다. 그런데 수비형 내야수로 봤던 이호준이 3안타를 몰아치며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수비만 착실하게 잘해줘도 자기 몫은 충분히 다 한다고 본다"며 "지금은 일단 (주전으로)쓰고 상황 봐서 바뀔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 이호준은 1일 경기도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키움 선발투수 조영건은 올해 6경기 가운데 5경기에 구원투수로 나왔다. 선발로는 13일 한화전에 한 차례 나와 1⅓이닝 동안 2실점하고 패전을 안았다. 데이비슨이 선발 등판하는 롯데와 선발 매치업부터 '미스매치'였다.


롯데는 1회부터 조영건을 압박했다. 황성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고승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타구가 펜스 아래쪽에 끼면서 인정 2루타가 된 것이 조영건에게는 행운이었다. 그러나 롯데는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나승엽이 밀어친 타구로 3루수 송성문의 역동작을 끌어내면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조영건은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면서 최악의 사태를 막았다. 조영건은 1사 후 손호영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주고 다시 만루에 몰렸지만 전준우를 3루수 파울플라이, 이호준을 삼진으로 잡고 2실점에서 1회를 마무리했다.

롯데의 추가점은 4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가 나오면서 기회가 왔다. 1사 후에는 정보근의 1루쪽 땅볼이 진루타로 이어졌다. 2사 3루에서 황성빈이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굴린 뒤 전력질주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까지 감행한 결과는 유격수 내야안타. 이때 전준우가 홈을 밟아 점수 3-0이 됐다.


롯데는 4회 득점 이후 키움 윤석원(1⅓이닝)-박윤성(1이닝)-윤현(1이닝)에게 막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대신 데이비슨이 7회까지 100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데이비슨은 최고 시속 152㎞, 평균 146㎞의 포심(40구)과 슬라이더(37구)를 주로 던졌다. 커브 9구, 포크볼 8구, 스위퍼 6구를 섞었다.

8회와 9회 공격에서는 추가점이 나왔다. 1사 후 윤동희의 볼넷과 대주자 장두성의 2루 도루,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 정철원을 투입해 리드를 지켰고, 9회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5점 차 안정권에 들어섰다. 9회에는 송재영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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