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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하늘에서 잇따라 쾅쾅…"처음 봤다" 구름 뭐길래

SBS 서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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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아침 마치 파도치는 듯한 모양의 특이한 구름이 하늘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이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천둥 번개와 함께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왜 이런 구름이 생긴 거고, 이번 징검다리 연휴 날씨는 어떨지 서동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송파구.

울퉁불퉁한 구름이 하늘을 가득 메웠습니다.


거친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처럼 보입니다.

비슷한 시각, 물결 모양의 구름은 다른 지역에서도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김윤아/서울 서대문구 : 그런 걸 평생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지구가 멸망하는 느낌도 나고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굉장히 CG 같은 느낌이 들었고.]


[고양시 주민 : 산 같기도 하고, 구름이 마치 산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되게 신기했어요.]

이런 구름은 기상학 분류론 '유방운'과 가장 가까운데, 일명 '거친물결구름'으로도 불립니다.

구름 아랫면이 울퉁불퉁한 형태인 걸 볼 수 있는데, 주로 대기가 불안정할 때 나타납니다.


[우진규/기상청 통보관 : 적란운과 같은 구름들 밑바닥이 상승류가 강하게 되면 구름들이 밑바닥에서 바람의 영향이나 파동의 영향을 받으니까 여기저기 울퉁불퉁하게 생기는 거죠.]

보통 천둥 번개와 함께 강한 비구름을 동반하는 게 특징입니다.

실제로 오늘 수도권 곳곳에선 강한 천둥 번개가 쳤고, 종일 먹구름에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세게 불면서 나들이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제이·노건우/서울 마포구 : 어제 시험 끝나서 오늘 딱 노나 했는데 하필 비가 와서.]

전국에 내리는 비는 밤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는 6일까지 최장 엿새의 연휴 동안엔 날씨가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하겠습니다.

토요일엔 전국에, 다음 주 화요일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김윤성)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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