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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이려고 차량 돌진" 무직 남성, 초등생 7명 덮쳤다…日 발칵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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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니시나리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차량이 돌진해 초등학생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20대 차량 운전자는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NHK 보도 화면 캡처

일본 오사카 니시나리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차량이 돌진해 초등학생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20대 차량 운전자는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NHK 보도 화면 캡처



일본 오사카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차량을 몰고 돌진해 학생 7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1일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반쯤 오사카 니시나리구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야자와 유키(28)가 몰던 렌터카가 하교 중이던 학생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초등학교 2학년 5명과 3학년 2명 등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여학생 1명은 턱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6명은 경상이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야자와 유키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야자와 유키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모든 것이 싫어져 사람을 죽이려고 타고 있던 차로 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야자와 유키가 도쿄에 거주하는 무직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범행에 쓰인 차량은 오사카에서 렌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야자와 유키가 오사카에 온 시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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