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신문 언론사 이미지

대통령실 효과?…세종 아파트값 ‘들썩’

서울신문
원문보기

다음달 3일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세종시 집값 상승률이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4월 넷째 주(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지난달 21일 기준)대비 0.49% 상승했다. 이는 전주(0.23% 상승)보다 상승 폭이 두배로 확대된 것은 물론 2020년 8월 다섯째 주(0.51% 상승)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다정·새롬·고운동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하면서 세종 전체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세종에서는 전셋값도 0.12% 상승해 전주(0.03%) 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 공약 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세종시 아파트는 ‘부동산판 정치 테마주’와 같은 것으로 대통령실·공공기관 이전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정치 이슈가 아니더라도 세종 아파트값은 그동안 너무 하락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어서 오름세는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09% 오르며 13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0.13→0.19%), 마포(0.14%→0.17%), 용산(0.13%→0.15%), 양천(0.12%→0.14%) 등이 전주보다 상승 폭을 키운 가운데 서초·송파(0.18%), 성동(0.16%), 강동(0.11%)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등 주요 선호 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오르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선 매수 관망세가 보인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서울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