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2심 무죄 판결을 깨고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면서 향후 대선 정국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후보 측은 예정됐던 3박 4일 '경청 투어' 일정을 변동 없이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3박 4일 동안 경기 북부부터 충북 제천까지 순회하는 '경청 투어'를 시작했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지만 이 후보는 경청 투어 일정을 강행키로 했다. 이 후보측 측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일단은 변동 없이 '경청 투어'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도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로지 국민만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며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일은 정치가 하는 것도, 사법부가 하는 것도 아니다. 결국 국민이 한다"고 적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간담회 일정을 마친 뒤 경기 포천시로 이동해 동네 한의원부터 화장품 가게, 세탁소 등 현장 13곳을 방문했다. 이후 곧바로 경기 연천군으로 이동해 동네 빵집, 포장마차, 미용실, 아이스크림 가게 등 현장 11곳 등을 찾아 골목골목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이 후보는 △5월1일 경기도 포천과 연천 △5월 2일 강원도 철원과 화천, 인제, 고성 △5월 3일 강원도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태백 △5월 4일 경상북도 영주, 예천, 충청북도 단양, 영월, 제천 등을 방문한다.
이 후보의 이러한 행보는 앞서 민주당이 이번 대선 캠페인 전략 핵심으로 '경청'과 '현장'을 제시한 것에서 배경을 찾을 수 있다. 이 후보도 전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 선대위 출범식에서 "철저한 현장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굵직한 메시지는 경선 승리 때 수락 연설로 전했고, 본선 후보 등록하면서 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대선) 캠페인은 우리의 생각을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하는 선거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의미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30.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
포천(경기)=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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