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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 해커들 소행? 독일 시청 홈피 잇달아 디도스 공격

연합뉴스 김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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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 해커들 공격 예고한 뒤 홈피 마비…일각 '우크라 지원' 불만 추정
독일 정보기술보안청[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정보기술보안청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곳곳 시청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됐다. 일각에서는 독일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불만을 품은 친러시아 해커들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1일(현지시간) rbb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베를린과 뉘른베르크를 시작으로 지난달 29일까지 드레스덴·슈투트가르트 시청 홈페이지가 차례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다.

베를린 시청 홈페이지는 나흘 만인 지난달 29일에야 복구됐다. 다른 세 곳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하루이틀이 걸렸다.

디도스는 동시다발 접속으로 서버에 대량의 트래픽을 일으켜 홈페이지를 마비시키는 해킹 방식이다.

일부 지역 언론은 친러시아 성향 해커 집단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친러 해커들은 2023년 4월 독일 여러 지역 주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홈페이지에서 발생한 디도스 공격을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IT매체 골렘은 친러 해커 집단 'noname057'이 지난달 21일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타우러스를 지원할 수 있다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가 지목한 공격 대상에는 베를린 시청 등 행정기관뿐 아니라 폭스바겐과 코메르츠방크 등 민간기업 홈페이지도 포함돼 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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