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제주회의 준비 마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모습 |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 등을 앞두고 수송, 숙박, 경비, 투어 등 준비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3천2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다자간 국제회의에서 제주만의 독보적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 미래 비전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국제회의 개최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 |
이를 위해 회의장인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 특별 도정 홍보관을 마련해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력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소개한다.
특히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우주산업, 바이오산업 등 핵심 전략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 영상으로 자연, 문화, 관광, 투자유치 정보를 공유한다.
APEC 제주회의에서는 고위관리회의, 분야별 장관회의, 실무그룹회의 등 총 73회 회의가 예정돼 있다.
장관급 대표를 비롯한 회원국 대표단, 민간 참여자, 언론인 등 약 3,000여명이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 현장 추가 등록자까지 총 3천2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회의장에서 서귀포시 원도심 상권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참가자들의 간편결제 여건도 강화했다.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2∼3시간짜리 문화관광도 19차례 시행한다.
중앙부처와 협력해 국내외 언론인 대상 APEC 팸투어와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한 견학 여행을 운영하며 제주의 주요 정책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한다.
도는 성공적인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전 분야에 걸친 점검을 완료했다.
국가정보원, 경찰, 소방·안전 관련 기관들이 참여한 대규모 대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고, 인근 병원과 연계한 응급의료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보건위생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갖춰 식중독 등 식음료 분야에 대한 위험 발생 요인 차단계획도 수립했다.
제주공항에는 운영요원을 배치해 제주 관광 및 셔틀버스 이용 안내 준비를 마쳤으며, 회의장 주변 지정 호텔 8곳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했다.
공항과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대형 옥외광고물을, 평화로 및 서귀포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가로등 배너와 현수막을 설치해 APEC 제주 개최 환영 분위기를 조성했다.
제주공항과 ICC를 잇는 평화로변과 서귀포시 원도심 지역 등 대표단의 주요 이동 동선에 대한 보수 및 환경정비도 마쳤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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