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승리와 화합을 위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일 "구속과 갈등에서 빠져나오니 이렇게 마음이 편안하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청산별곡이 생각나는 비 오는 휴일 아침"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홍 전 시장은 "나훈아 선생의 공(空)을 들으면서 세상사 관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치권에서 쌓았던 악업(惡業)도 씻어 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이 편안하다면서 "노자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상선약수는 노자의 도덕경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로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6·3 대통령 선거에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섰던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결선에 출전하는 '최종 2인 선출'에서 탈락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뒤이어 홍 전 시장은 전날(4월 30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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