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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첫방] '24시 헬스클럽' 득근 속 피어나는 성장 로맨스… 시청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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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성장 코믹 로맨스다. KBS2 제공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성장 코믹 로맨스다. KBS2 제공


'24시 헬스클럽'이 문을 열었다. 전국민 득근 프로젝트를 호기롭게 외친 만큼 공감대 형성에 크게 주안점을 둔 이야기다.

지난달 30일 KBS2 '24시 헬스클럽' 1회가 전파를 탔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성장 코믹 로맨스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중(이준영)이 보디빌더 대회에서 대상까지 탔지만 헬스장 관장 신세로 전락한 모습이 등장했다. 미란(정은지)의 남자 친구 준석(정욱진)은 미란의 몸 때문에 설레지 않는다고 상처를 줬다. 실연의 아픔으로 미란은 클럽으로 향했으나 이는 클럽이 아닌 헬스클럽이었고 현중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현중은 자존감이 낮은 미란에게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두 사람은 운동을 함께 시작하게 됐다.

MZ세대 취향 저격한 소재, 드라마도 통할까


수년 전 MZ세대가 건강에 대한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헬스와 골프, 테니스, 서핑, 자전거 등 다양한 운동 붐이 일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홀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헬스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24시 헬스클럽'은 이러한 시류를 담으면서 유쾌하게 공감대를 형성한다. '득근'에 유난히 집착하는 현중보다 이입하기 쉬운 캐릭터는 미란이다. 미란은 운동에 대한 흥미와 기초 지식이 부족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초보자다. 이에 미란이 어떤 방식으로 운동을 하며 스스로를 가꾸고 또 자존감을 채울지가 '24시 헬스클럽'의 골자다.

다만 시트콤처럼 가볍게 휘발되는 웃음이 잦다. 게다가 뚱뚱하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관계를 거부당하고 울부짖는 여자주인공의 서사가 크게 매력적이진 않다. 물론 극 초반 지나치게 낮은 자존감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 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센 설정이 필요했겠으나 캐릭터적으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이끌어내기엔 아쉬움이 있다.


그간 정은지는 '술꾼도시여자들' '응답하라1994' 등 여러 호쾌한 여성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24시 헬스클럽'에서 어떤 방식으로 인물의 외적과 내적을 성장시키는 변화를 표현할지 기대감이 존재한다. 이준영 또한 'D.P' '마스크걸'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2' 등으로 연기 필모그래피에서 중요한 기점을 맞이한 만큼 '24시 헬스클럽'의 흥행이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 이준영은 체중을 증량하고 벌크업에 집중하며 작품에 크게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두 주연이 어떤 방식으로 '24시 헬스클럽'과 KBS 수목극을 안정기에 안착시킬지 궁금증이 모이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1회는 전국 기준 1.8%를 기록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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