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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땡큐”… 증권사로 석 달간 4000억원 순유입

조선비즈 전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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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말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된 후 3개월 동안 증권사로는 4000억원 넘는 자금이 순유입하고, 은행에서는 반대로 4600억원가량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자금의 증권사 이동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러스트=챗GPT 달리3

일러스트=챗GPT 달리3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발표한 ‘퇴직연금 머니무브가 금융업권에 미치는 영향-증권업 성장 및 수익 다변화 수혜 전망’ 보고서에서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개시된 2024년 10월 말부터 2025년 1월 말까지 총 2조4000억원의 적립금이 이전했고, 이 중 상당 부분이 증권업으로 유입했다”고 전했다.

작년 10월 31일부터 시행된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계좌 내 운용 중이던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다른 퇴직연금 사업자 계좌로 옮기는 제도다.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퇴직연금 실물이전 규모는 은행에서 은행으로 넘어간 게 7989억원으로 가장 컸고, 그 뒤를 ‘은행에서 증권사’(6491억원)와 ‘증권사에서 증권사’(4113억원)가 따랐다. 이동에 따른 순유입 금액을 보면 증권사는 4051억원 순증했고, 은행은 4611억원 순유출했다.

나신평은 확정급여(DB)형 계좌는 여전히 은행·보험업권에 대한 선호가 강하지만,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는 증권업으로 자금 이동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했다.

증권업이 퇴직연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서 경쟁력이 있고, 플랫폼도 다른 업권보다 낫기 때문이라는 게 나신평의 분석이다. 나신평은 증권업으로 퇴직연금 자금 이동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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