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4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김종인 "한덕수 대선후보 거론 비상식적…한동훈이 후보 될 것"

뉴시스 정윤아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이낙연측 당명요구 보도에 "몰상식한 이야기"
"단일화 안하면 한덕수 물러날 수 밖에 없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트럼프 당선과 한국정치의 과제를 주재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4.11.1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트럼프 당선과 한국정치의 과제를 주재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4.11.1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계엄사태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는 사람인데 대선후보로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총리에게 좀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 사람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의 실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막중한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권한대행이 계엄을 몰랐다'는 주장에 대해 "그것은 변명"이라며 "사실 한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기간 동안 한 번도 대통령의 의사에 반대해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한 총리가 대선후보가 된다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연장선상이라는 인상을 줄텐데 어떻게 이재명을 이길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굉장히 한심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와의 단일화를 외부에 부탁하고 있다. 그런 정당이 정상적으로 선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했다.

이어 "지금 선거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 그런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그러니까 이낙연 같은 사람은 자기가 들어갈테니 당명까지 바꾸라는 헛소리를 하는 것"이라며 "정치인으로서 상식 이하의 소리"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 언론은 이낙연 고문이 포함된 범민주계열 새미래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빅텐트 논의 조건 중 하나로 당명 교체를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단일화라는 것은 상대방 후보와 정책상의 의견이 있을 때 조율하는 것이지 당명을 바꾸라는 몰상식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지금 빅텐트를 한다하니 자기 요구사항을 한번 이야기해보겠다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단일화를 안 하면 한 총리는 스스로 물러날 수 밖에 없다"며 "단일화는 후보가 된 사람들끼리 알아서 하는 것이지 당에서 뭐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될 것이라고 봤다.

김 전 위원장은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으로 (후보가) 될 것 같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금 김문수 후보에 몰려있어 유리해보이지만 결국 민심과 당심은 똑같기 때문에 당심도 역시 계엄을 찬성하는 사람에게 던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계엄 하에서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계엄을 찬양하고 윤석열 정부의 패배를 옹호하는 세력을 지지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연경 인쿠시 영입
    김연경 인쿠시 영입
  2. 2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3. 3조진웅 소년범 논란
    조진웅 소년범 논란
  4. 4통일교 민주당 지원 의혹
    통일교 민주당 지원 의혹
  5. 5윤재순 임종득 기소
    윤재순 임종득 기소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