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3분증시] 뉴욕증시, 역성장 충격에도 낙폭 회복…혼조 마감

연합뉴스TV 이민경
원문보기
[앵커]

3분 증십니다.

먼저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 역성장 충격에도 낙폭 회복…혼조 마감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3년 만에 역성장했는데요.

이 소식에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민간 고용시장도 불안했는데,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요 주가지수는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5% 올라 거래를 마쳤고요.

S&P500지수도 전장보다 0.15% 상승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09% 밀리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으로 0.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는 GDP가 2.4%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미국 경제가 크게 둔화한 건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수입이 급증한 게 1분기 성장률 하락의 주된 배경이 됐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정부 지출 삭감으로 전체 소비 지출이 크게 준 것도 역성장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 수요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민간 지출 증가율이 3.0%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낙관론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 정부 탓으로 책임을 돌렸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 후 증시가 하락했는데요.

트럼프는 "이것은 바이든의 주식 시장이지, 트럼프의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1월 20일 전에는 집권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GDP 수치와 관련해서는 "바이든이 엉망진창인 경제를 넘겨주었다"며 전 정부를 탓했습니다.

그러면서 "번영이 시작되면 이전에 없던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인내심을 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도요타-웨이모 '자율주행 맞손'…테슬라 주가 '뚝'

테슬라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자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4%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엿새 만에 흐름이 꺾인 건데요. 가까스로 낙폭을 줄여 3.38%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한 금융 매체는 "테슬라가 인공지능 AI 관련 자동차 부문에서 경쟁에 직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매출·순이익 예상치 넘어

마이크로소프트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25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8% 늘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매출은 33% 증가했는데요.

이번 실적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정규장에서 0.31% 오른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6%가량 상승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순이익은 35% 증가한 166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환호하기는 이릅니다.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가 더 큰 문제인데요.

두 분기 연속으로 GDP가 감소하면 경기 침체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미국 #1분기 #도요타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민경(min1030@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