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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와 구글 웨이모 손 잡자 테슬라 ‘위협’…3.38% 급락 [투자360]

헤럴드경제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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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테슬라에 탑승한 모습. [AFP]

지난 3월 11일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테슬라에 탑승한 모습. [AFP]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와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한다는 발표가 나온 뒤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빠졌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오후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38% 내린 282.16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장 초반부터 4.15% 내린 279.90달러로 출발하며 약세를 보였다.

지난 22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5월부터 정부 업무를 줄이고 회사 경영에 더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밝힌 뒤 테슬라 주가는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엿새 만에 흐름이 꺾였다.

이날 주가에는 도요타와 웨이모의 협력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일본 시간으로 30일 도요타는 웨이모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웨이모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금융매체 모틀리풀은 “웨이모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도요타와 협력한다는 것은 자율주행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금융매체 배런스도 “도요타와 웨이모가 로보(무인)택시 같은 자율주행차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면서 “테슬라는 인공지능(AI) 관련 자동차 부문에서 경쟁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미 언론은 특히 웨이모가 자율주행 무인택시 분야의 선발 주자로서 이미 주당 25만 건 이상의 운행을 달성했으며 올해 더 많은 도시로 확장을 추진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배런스는 “토요타와 웨이모의 협력은 궁극적으로 더 많은 도요타 브랜드의 로보택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머스크는 오는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모델Y 차량을 이용해 로보택시 영업을 시작해 내년 중후반에는 가시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진전하는 데 이보다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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