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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거장의 마지막 '고도를 기다리며'…기부로 특별하게

연합뉴스TV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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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신구와 박근형 두 거장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막을 내립니다.

마지막을 더욱 의미 있게 장식하기 위해 하루 공연 수익금을 젊은 연극인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전액 기부합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중> "어디서 구원을 받았다는 거야? (아 지옥에서)"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2023년 첫선을 보인 뒤 10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은 작품은 두 거장의 마지막 앙상블로 막을 내립니다.

이번에는 기부 공연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합니다.


두 배우가 뜻을 모아 젊은 연극인을 위해 하루 공연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형/배우> "환경이 참 열악한 우리 연극계를 위해서 뭔가 좀 새롭게 조그만 힘이지만 시작해 봤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서 이 '고도'에서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기부 공연은 오는 13일 19살부터 34살까지 청년층이 관람하도록 기획됐는데 예매 시작 2분 만에 모두 매진되며 주목받았습니다.


일회성 기부를 넘어 연극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신구/배우> "이게 좀 더 발전해서 실질적으로 젊은 연극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체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기부로 '연극내일기금'을 조성해 청년 배우들에게 필요한 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정병국/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선생님들과 전문가들과 더 논의해서 재교육,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커리큘럼을 짜려고 하고 있고요. 선생님들께서 가능한 시간에 나오셔서 젊은 연극 배우들 멘토가 되어주시고…"

거장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마지막 공연은 오는 9일부터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장동우]

[영상편집 진화인]

[화면제공 파크컴퍼니]

#연극 #신구 #박근형 #고도를기다리며 #연극내일기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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