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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 신사업 본격화···차량용 방열 기판 연 25만장 양산

서울경제 강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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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평 규모 공장 준공
내년 말까지 50만 장 확대
1분기 증권 전망치 75% 상회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 LX세미콘(108320)이 차량용 방열기판 양산에 돌입하면서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LX세미콘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친환경 차량용 방열기판 양산이 시작됐다. LX세미콘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시흥에 3000평 규모의 방열기판 공장을 준공하고 식각 공정을 내재화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현재 방열기판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25만 장으로 내년 말까지 2배 규모인 50만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차량용 방열기판은 전기차 전력 모듈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 시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X세미콘의 방열기판은 얇고 균일한 금속층으로 세라믹과 구리를 접합하는 기술인 MDB 공법을 적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다.

열적·기계적 신뢰성이 높고 성능이 우수한 질화물 세라믹뿐 아니라 산화알루미늄 등 보급형 산화물 세라믹에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윤태 LX세미콘 사장은 “향후 방열기판 제품군을 다변화해 고객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X세미콘은 1분기 매출 4762억 원, 영업이익 59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3.9%, 29.1%씩 늘었다. 영업이익은 금융투자 업계 전망치를 75% 웃돌아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호실적의 배경은 주력인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의 중국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X세미콘은 스마트폰·TV용 칩 제조를 넘어 확장현실(XR)용 DDI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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