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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역성장 반박 "美 국내 투자 증가"…삼성도 언급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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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했다는 발표에 대해 미국 내 총 투자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반박하면서 삼성의 대규모 투자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올 1분기 GDP가 -0.3% 역성장한 것은) 바이든 탓이지 트럼프 탓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GDP'는 수입, 재고, 정부 지출 등 왜곡 요소를 제거한 뒤에 3%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며 "우리가 (바이든으로부터 나쁜 경제를) 물려받은 상황에도 수치를 반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총투자(GDI)는 엄청 큰 (GDP의) 22%"라며 "사람들이 주목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이것은 바이든의 주식시장이지 트럼프의 주식시장은 아니다'라고 한 데 대해선 "나는 주식시장에 대한 공과를 취하지 않겠다"며 "그저 난장판인 상황을 물려받았다는 걸 말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 1기 때 88% 성장한 최대 주식시장을 이끌었지만 주식시장이 최종은 아니다"라며 "그것은 지표일 뿐"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미(對美)투자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직전에 삼성이 관세 때문에 미국에 대규모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들었다"며 "우리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설을 건설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들은 대규모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두달 만에 8조달러(약 1경1400조원)에 가까운 투자가 이뤄졌다"며 "이 숫자에는 반도체 기업, 자동차 기업, 모든 형태의 제조업, 첨단기술 기업이 포함되고 이런 수치는 아무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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