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중간 관세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잘되길 바라지만, 그들은 먼저 우리를 공정하게 대해야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중국은 단순히 사고파는 것을 넘어 지적재산권 등 훨씬 더 많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중국과 대화중이지만, 미국으로 오던 중국 화물선이 돌아가고 있고 중국 전역에서 공장이 문을 닫고 있다"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145% 관세 부과로 중국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시점에는 중국과 협상을 통해 해결하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0.3% 역성장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는 바이든 정부로부터 나쁜 경제를 물려받은 상황에서도 수치를 반전시키고 있다"며 책임을 전 정부로 돌렸다.
특히 그는 "국내 총투자(GDI)는 GDP의 22%로 엄청난 숫자이고 사람들이 주목하는 수치"라면서 자신의 취임 후 두달 만에 8조 달러(약 1경1,400조원)에 가까운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삼성 등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언급한 뒤 "우리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그들도 그렇게 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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